메시, 바르셀로나 떠난다...재계약 불발

메시, 바르셀로나 떠난다...재계약 불발

일간스포츠 2021-08-06 08:35:40 신고

라리가 득점왕 8회 달성한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라리가 득점왕 8회 달성한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34)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라리가 규정에 따른 연봉 상한선 문제로 메시와의 재계약이 결렬되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바르셀로나와 메시 간의 합의는 긍정적이었으나 경제적 이유, 즉 스페인 라리가 연봉 상한선 문제로 결렬되었다”라며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미래를 함께할 수 없을 것 같다. 양자는 서로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올해 6월 말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은 메시는 이적 협상에 앞서 바르셀로나 잔류를 우선순위에 놓고 재계약 협상을 이어왔다. 지난달 연봉을 대폭 삭감하고 5년 재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으나 결국 재정 상한선 문제로 협상 막판 계약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떠나는 메시를 향해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메시가 구단을 위해 노력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그의 남은 커리어에 축복을 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선지는 미정이다. 유력한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시티가 거론되지만, 현지 매체들의 시선은 부정적이다.
 
카탈루냐 지역 매체 ‘스포르트’는 “맨체스터 시티는 메시가 포함되지 않은 이적시장 계획을 세웠고 대신 최근 계약한 잭 그릴리쉬와 해리 케인이 있다”며 “메시의 재계약 불발을 듣고 급격히 유턴하지 않는 이상 맨체스터 시티는 행선지가 아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 역시 “파리 생제르맹은 오래전부터 메시를 노려왔고 많은 매체가 메시의 행선지로 지목하고 있지만 우리가 파악한 내용은 다르다”며 “파리 생제르맹의 우선순위는 메시 영입이 아닌 킬리앙 음바페와의 재계약이다”고 선을 그었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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