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와 결별+자유계약'인데...맨시티가 메시 영입 못하는 이유

'바르사와 결별+자유계약'인데...맨시티가 메시 영입 못하는 이유

인터풋볼 2021-08-06 05:58:07 신고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20년 동안 몸 담았던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메시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올해 6월 30일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됐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은 계속 이어왔다. 메시가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동안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벌였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최종 결과는 협상 결렬이었다. 코로나19, 영입 실패 등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메시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20년 만에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구단을 떠나게 됐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가 다음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맨시티는 메시 영입에 손을 놨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 “메시의 행선지가 맨시티는 아닐 것이다. 메시의 상황은 급변했다. 맨시티의 어느 누구도 메시의 상황이 바뀔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자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이미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 지휘봉을 잡을 때부터 메시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영입이 무산됐고 올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메시의 재계약이 유력했기에 맨시티도 영입을 포기한 상황이었다. 이에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음에도 급하게 영입에 나서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맨시티의 10번의 주인도 정해졌다. 맨시티는 같은 날 아스톤 빌라로부터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을 구했다. 예상 이적료가 무려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 영국 최고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만큼 메시의 영입은 사실상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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