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찐천재' 홍진경의 집이 공개됐다.
3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드디어 공개되는 홍진경 자택(공부하우스,홍진경요리,인테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홍진경은 앞서 "라엘이 책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다"며 집 공사로 6개월간 떠돌이 생활을 했던 그녀의 집이 공개됐다. 집들이 초대를 받고, 턱시도로 멋을 낸 남창희와 김동현(그리)은 홍진경의 집을 방문했다. 레드카펫이 아닌 우드 카펫을 밟고 들어서던 남창희는 벨을 누르는 곳에 미쳐 공사를 끝내지 못해 전선이 튀어나온 모습을 봤다. 이에 남창희는 "지금 미션 임파서블 찍는 거야 뭐야"라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공사가 끝나지 않아 난장판인 모습에 김동현은 "파티한다고 해놓고 폐공장으로 불렀다"며 놀랐다. '누나'를 애타게 부르는 두 사람에게 홍진경은 "위로 올라와라"라고 했다. 홍진경의 목소리를 따라 올라가던 남창희는 "비행청소년들 담배 피우는 곳인데"라고 했다. 이에 김동현은 "개꿀이지 이런 데 걸리지도 않고"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닐이 계단 입구를 막자 홍진경은 "비닐 떼고 올라오라. 미안해 3층만 공사를 끝냈다"라며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힘겹게 3층에 도착한 남창희와 김동현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진경을 마주하고 놀랐다. '파티'를 위해 과일과 와인을 사 온 김동현과 남창희. 홍진경은 "파티라서 좀 입어봤다"라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동현은 "좀 입어봤다기에는 크흡"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홍진경은 "PPL 때문에 부엌만 공사를 끝냈다"라고 집들이를 한 솔직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PPL을 하던 홍진경을 보던 남창희는 한 가전제품을 사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누나가 사줄까"라고 물으며, 통 큰 모습을 보였다. 이에 냉큼 남창희가 "사주면 좋죠"라고 하자 옆에 있던 김동현은 "누나. 나도 사달라"고 해 그녀를 당황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파티'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던 홍진경은 배가 고픈 남창희와 김동현에게 캐슈넛을 내왔다. 캐슈넛을 본 남창희는 "이거는 호프집에서 주는게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아랑곳하지 않은 홍진경은 목이 막힌다는 두 사람에게 물을 건넸다. 그녀가 "물을 씹듯이 잡숴 달라"고 하자 남창희는 "무슨 물이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홍진경이 "화산이 났을 때 쟁여놨다가 지금 처음으로 꺼낸 물이다. 거의 450년 된 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남창희가 "원효대사 해골물보다 더 심한 물이네요", 김동현이 "썩은 물이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피쉬 메인 요리를 준비했다는 홍진경은 아구포를 구웠다. 제작진이 "쥐포가 아닌 아구포를 먹는 이유가 뭐냐"라며 궁금해했다. 홍진경은 "제 취향이 아구 쪽이다. 어렸을 때 아구창을 많이 맞아가지고 아구 보면 좀 친근해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메인 요리에 기대감을 높이던 남창희는 아구포가 나오자 "다른 사람한테 아구창 맞아 본 적 없죠?"라며 속은 것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계속되는 술 안주에 남창희는 "이럴거면 생맥주라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런가 하면 불만을 표현하는 남창희와 김동현은 달래기 위해 홍진경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짜장 라면을 만들었다. 짜장 라면을 그릇에 담는 과정에서 소스가 드레스에 튈까 걱정하던 홍진경은 "30년 전통 이명순 드레스, 이거 뭐 묻으면 안 된다"라며 사수하려 했다.
사진=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캡처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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