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前SK 산체스 5이닝 무실점' 도미니카共, 멕시코 꺾고 첫 승

[도쿄올림픽]'前SK 산체스 5이닝 무실점' 도미니카共, 멕시코 꺾고 첫 승

이데일리 2021-07-30 19:34:02 신고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투수로 나선 전 SK와이번스 출신 앙헬 산체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과 2019년 SK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앙헬 산체스가 도미니카공화국의 도쿄올림픽 야구 첫 승리를 이끌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예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선발 산체스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28일 일본과의 올림픽 야구 개막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로써 1승 1패를 기록했다. 8월 1일 열리는 일본과 멕시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순위가 가려진다.

SK를 거쳐 현재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산체스는 멕시코 타선을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1개밖에 잡지 못했지만 볼넷도 1개만 내줄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뽐냈다.

지난해 요미우리에 입단해 18경기에 등판, 8승 4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한 산체스는 올해도 14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유일한 득점은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멜키 카브레라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카브레라는 0-0이던 5회말 2사 3루에서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적시타를 때려 승리를 견인했다. 빅리그에서 15시즌간 활약하며 통산 1887경기에 출전, 1962안타 144홈런을 때린 카브레라는 2012년 올스타전 MVP에 뽑힌 경력도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344홈런을 친 호세 바티스타도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바티스타는 안타나 홈런을 때리진 못했지만 6회초 수비때 멋진 홈송구로 실점을 막아내는 수훈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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