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스포티파이 품으로 가나..."크뢴케 소송으로 인수 가능성 커졌다"

아스널, 스포티파이 품으로 가나..."크뢴케 소송으로 인수 가능성 커졌다"

인터풋볼 2021-07-30 19:00:00 신고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포티파이의 CEO 다니엘 에크가 아스널 인수를 자신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에크는 아스널 인수 가능성이 크게 상승했다고 보고 있다. 에크는 아스널 구단주 스탠 크뢴케의 법정 소송이 잘 해결되지 않으면 구단을 인수하게 될 거라고 친구들에게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현재 미국 구단주 크뢴케가 소유하고 있다. 그는 아들 조쉬 크뢴케와 함께 아스널 외에도 미국 NFL 구단들을 비롯한 많은 스포츠 구단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무신경한 구단 운영으로 아스널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크뢴케 인수 후 아스널의 성적은 꾸준히 하락하면서 화살이 돌아갔다. 크뢴케는 미국에 머물며 아스널보다 미국 스포츠 구단들에 더 많이 관심을 쏟는 모습도 보였다. 아스널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자 아스널 팬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아스널을 구매하겠다는 회사가 나타났다. 스웨덴의 떠오르는 음악 스트리밍 회사 스포티파이가 그 주인공이다. 스포티파이의 CEO 에크는 아스널 팬임을 강조하며 인수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8살 때부터 아스널 팬이었다. 구단의 역사와 선수들을 사랑한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새 구단주가 돼 진정한 비전을 설계하고 과거 영광을 되찾고 싶다. 정말 진지하다. 자금도 확보가 된 상황이다”고 말한 바 있다.

첫 번째 제안은 거절당했다. 에크는 크뢴케에게 18만 파운드(약 2조. 8300억 원)를 제안했지만 설득하지 못했다. 이어 20억 파운드(약 3조 1,500억 원)를 제시했지만 크뢴케는 완강했다.

그러나 최근 다시 기류가 변했다. 바로 크뢴케와 다른 이사들이 미국 세인트 루이스 주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 영국 ‘더 선’은 “배상금은 무려 7억 파운드(약 1조 1230억 원) 이다. 만약 크뢴케가 돈을 찾아야 한다면 에크의 입찰은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크뢴케가 아스널을 매각하면 새로운 국면이 열린다. 막대한 투자를 약속한 만큼 아스널도 명가 부활을 꿈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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