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 전성시대 원룸 최적화 운동기구?! ‘훌라훌라 훌라후프’

홈트 전성시대 원룸 최적화 운동기구?! ‘훌라훌라 훌라후프’

맨즈랩 2021-07-30 17:34:20 신고

2020년 1월 국내로 유입된 코로나19는 약 1년 반이 지난 2021년 여름까지도 여전히 유행 중이다. 수도권 기준 2021년 7월부터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맞아 거리두기 조치 4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이 종식되지 않고 연장되고 높아져가는 거리두기 조치 속에서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 맞게 건강을 스스로 챙겨야 한다. 고급 운동기구가 즐비해 있으나 여러 사람이 모이면서 땀과 숨을 공유하는 피트니스 센터로 발걸음을 향하기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 2021년의 지금은 내 집 내 방 안에서 내 몸을 챙겨야 한다
▲ 2021년의 지금은 내 집 내 방 안에서 내 몸을 챙겨야 한다

오로지 나만 있고 나를 위한 공간, 내 집 내 방 안에서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챙겨야 현재의 우리 삶이다. 물론 어떠한 기구 없이 맨몸으로 소위 말하는 '홈 트레이닝'을 하면 좋겠지만 올바른 자세로 '홈트'를 하지 않으면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운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동용품들이 있는 것이다. 

세상엔 수많은 운동용품들이 있다. 요즘 같은 시국에서 주 생활 반경이 내 집 내방으로 한정되기에 부피를 크게 차지하는 운동용품에는 비교적 시선이 덜 간다. 나만의 생활공간 안에서 기존의 훌라후프 개념을 넘어선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에 맨즈랩은 주목해 보았다.

 

 

작다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의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다. 허리에 두르는 원형 본체, 본체 둘레를 더 늘릴 수 있게 해주는 여분의 레일 3개, 이용 시 중량을 더해주는 무게추, 본체와 몸을 밀착시켜주는 돌기형 패드, 훌라후프 회전 수를 측정할 수 있는 전자 계기판(그런데 누가 전자 계기판이라 부를까? 모두가 만보기라고 하겠지)까지. 

▲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의 기본 구성, 왼쪽부터 돌기형 패드와 전자 계기판이 장착된 본체·여분 레일·무게추
▲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의 기본 구성, 왼쪽부터 돌기형 패드와 전자 계기판이 장착된 본체·여분 레일·무게추

여분의 레일은 본체 주황색 조절개를 뒤로 당겨 위아래로 방향으로 결합하고 분리할 수 있다. 기본 본체로 사용하면 24인치에서 둘레가 시작하고 여분의 레일을 모두 장착하면 약 32인치 이상의 허리둘레 사용자가 운동할 수 있다.

▲ 여분의 3개 레일
▲ 여분의 3개 레일

무게추는 본체 바깥족에 있는 홈에 끼워 결합하며, 돌기형 패드는 회전 방식으로 조이고 풀 수 있어 몸에 밀착시킬 수 있다. 그리고 돌기형 패드는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사용 시 부담스럽지 않은 착용감을 선사한다. 전자 계기판까지 돌기형 패드에 있는 전용 위치에 부착시키면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를 이용한 운동 준비는 끝난다.

▲ 기존 훌라후프의 개념을 깨고 무게추를 더해도 반경 60cm가 안 된다
▲ 기존 훌라후프의 개념을 깨고 무게추를 더해도 반경 60cm가 안 된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훌라후프는 어떠한가? 보통 지름이 1m 정도 된다. 가만히 두면 1m라는 것이지 직접 사용한다면 반경은 그 이상이 된다는 뜻이다. 훌라후프는 사용 시 필요한 부피가 큰 운동용품에 속한다.

▲ 여분의 레일을 결합하지 않는다면 30cm가 채 되지 않는 지름이다
▲ 여분의 레일을 결합하지 않는다면 30cm가 채 되지 않는 지름이다

이 훌라후프의 한계를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가 깬 것이다. 본질적으로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는 훌라후프다. 그럼에도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는 온전히 사용해도 약 운동 반경 60cm 밖에 되질 않는다. 모든 부품을 분리해도 30cm 지름의 원 안에 보관도 가능하다.

다시 말해 면적 1㎡ 안에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작은 훌라후프'라는 점에서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는 충분한 매력이 있는 홈트 운동용품이다.

 

기능성

물론 운동이라는 것이 움직이고 땀을 흘리면 효과를 발휘한다지만, 이 개념은 운동의 1차적인 개념에 불과하다. 더 높은 운동 효과를 보고 싶다면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웨이트 운동에서 높은 운동 효과를 위해 무게를 높이듯이,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는 '중량'의 개념을 훌라후프에 도입시켰다.

▲ 훌라후프에 '중량'의 개념을 더해준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의 무게추
▲ 훌라후프에 '중량'의 개념을 더해준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의 무게추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 외관에서 바로 눈에 띄는 부분은 무게추 부분이다. '크고 아름다운' 무게추는 굳이 손으로 들어보지 않고서라도 '저 무게추는 무겁겠구나'라는 인상을 준다. 직접 손으로 들어보고 흔들어보면 무게추 안에 모래주머니 같은 것이 들어있는 느낌을 받는다.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 무게추의 무게는 약 440g이다. 본체 무게 400g에 더해 총 840g의 훌라후프 운동량을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가 기능하는 것이다.

▲ 무게추가 돌아가는 모습만 봐도 그리 가용 범위가 넓지 않다

직접 사용해봤을 때도, 기존 훌라후프의 가벼움을 생각했다가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 무게추에 놀라 처음 사용했을 때는 맘처럼 쉽게 돌릴 수 없었다. 점차 사용법에 익숙해지면서 허리에 힘을 쓰는 순간 운동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무거운 무게로 운동을 하면 효과가 높아진다는 운동의 기본 원칙을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는 담았다.

 

 

▲ 돌기형 패드가 신체에 밀착하는 기능을 한다
▲ 돌기형 패드가 신체에 밀착하는 기능을 한다

무게추 부분과 더불어 또 한 가지 훌라후프 개념을 넘어선 특징적인 부분이 있다.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에는 전자 계기판이 같이 구성돼있다. 돌기형 패드 부분 전용 위치에 전자 계기판을 부착하면 되고, 이 전자 계기판은 내가 몇 번 무게추를 돌렸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전자 계기판 전면부 우측 하단에 회색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0으로 초기화 된다.

▲ 실제 사용하면 위와 같이 회전 수가 전자 계기판에 측정된다
▲ 실제 사용하면 위와 같이 회전 수가 전자 계기판에 측정된다

물론 힘이 들 때까지 해야 운동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과 횟 수를 따져가며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싶은 사용자도 분명 있다. 이러한 사용자들에게 회전 횟 수를 알려주는 전자 계기판의 기능은 특별한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훌라후프가 횟 수까지 알려주다니. 놀랍지 아니 한가.

통상적인 훌라후프의 개념을 넘어서 중량을 더 해 운동 효과를 높여주고, 사용자가 몇 번 회전을 했는지 정보를 제공하여 체계적인 운동을 돕는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는 마치 세심한 훌라후프 운동 매니저 같다.

 

빈익빈 부익부

기존 훌라후프의 개념을 깨면서 '작은' 훌라후프, '세심한' 훌라후프의 면모를 보인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이지만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자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제품 공식 판매 페이지에서 기본적으로 구성된 본체는 24에서 27인치의 허리둘레 사용자가 운동할 수 있다고 했고 여분의 레일 2개를 장착하면 허리 사이즈 최대 32인치의 사용자까지 운동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 여분의 레일을 결합하지 않은 기본 본체
▲ 여분의 레일을 결합하지 않은 기본 본체
▲ 여분의 레일을 모두 결합하여 둘레를 늘린 본체
▲ 여분의 레일을 모두 결합하여 둘레를 늘린 본체

최대 32인치? 허리둘레 32인치의 사용자가 굳이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를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 그리고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를 사용하던 다른 훌라후프를 사용하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제품보다 더 작은 둘레의 허리를 가져야 여유 있게 운동이 가능하다.

그런데도 여분의 레일 2개를 더 끼우고서라도 최대 32인치? 과연 누구를 위한 제품 사이즈란 말인가? 이 것이야 말로 마른 사람들을 위한, 마른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마른 사람들의 지방만 더 태워주는, 마른 사람들을 더 마르게 만드는 비만인은 사용조차 할 수 없는 '빈익빈 부익부' 아닌가.

▲ 확실히 보통의 훌라후프에 비해 복잡한 건 맞다
▲ 확실히 보통의 훌라후프에 비해 복잡한 건 맞다

기존 훌라후프의 장점은 무엇일까? 그냥 그 자체라는 것이다. 어떤 것을 더 결합하고 끼우고 할 것 없이 그 자체로 훌라후프다. 있는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 '전혀 복잡하지 않은' 운동용품 훌라후프다. 하지만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은 아니다. 물론 기존 훌라후프의 개념에서 발전하기 위하여 불가피한 복잡함이겠지만, 레일을 결합하고 무게추를 달고 돌기형 패드에 내 허리를 밀착시키는 과정 자체가 훌라후프의 매력과는 거리가 다소 있어 보인다.

물론 집에서 소음없이 적은 부피로 효과적으로 운동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결합, 부착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의 사용법이 그리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훌라후프는 전신 유산소 운동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것이 있다. 훌라후프는 복부지방을 집중적으로 태워주는 운동기구라고 알고 있는 듯하다. 이 개념을 다소 수정할 필요가 있다. 훌라후프는 훌라후프를 허리로 돌리는 동작으로 행해지는 전신 유산소 운동에 가깝다. 복부지방 감소보다 전신 유산소 운동의 일환으로 생각한 후 훌라후프의 장점을 살펴보는 것이 슬기로울 것이다.

훌라후프는 장점이 많은 운동이다. 실내에서 충분히 행할 수 있어 기후에 연관을 받지 않으며 비교적 소음이 적어 역시 실내 운동으로 적합하다. 그리고 다른 동력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훌라후프만 있으면 운동할 수 있다.

이 기본적인 훌라후프의 기능과 장점에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는 앞서 말했듯이, 시중의 보통 훌라후프보다 더 작은 부피의 운동 반경을 제공하고 중량 추가와 횟 수 측정 제공으로 세밀성도 취했다. 물론 정작 운동이 필요한 신체를 가진 사용자가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다소 지름이 커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본 결과 '다이어트 학교 훌라훌라 훌라후프'는 독특한 지점에 위치해 전신운동을 돕는 아이템인 것은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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