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책] 프랑스의 최상위 고등교육 ‘그랑제콜’

[CHECK책] 프랑스의 최상위 고등교육 ‘그랑제콜’

한국대학신문 2021-07-30 11:00:00 신고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2000년대 이후로 유럽의 고등교육 제도가 단일화되면서 프랑스의 고등교육제도도 재정비됐다.

《프랑스의 대학과 그랑제콜》은 2000년대 이후 개정된 ‘최신 프랑스 고등교육제도’를 다룬 책으로 프랑스의 여러 가지 고등교육 체제 중에서도 핵심 양대 축인 ‘대학(Université)’과 ‘그랑제콜(Grandes écoles)’에 초점을 맞췄다.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시대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고등교육은 국가 미래의 명운을 좌우할 전초기지로 간주되고 있다. 전 지구적으로 고등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으며 각 국가의 고등교육 제도의 행보 하나하나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시대적 맥락에서 우리나라에 프랑스의 고등교육 제도의 정확하게 알리고 이해시키는 것이다.

먼저 이 책은 서두에 프랑스 고등교육 제도 전반을 설명하고 독자들의 관심사인 프랑스 대학과 그랑제콜의 선발 방법, 교육과정, 학비, 도전 과제 등의 최근 현황을 자세히 다룬다.

또한 프랑스어 문헌과 교육부 보고서, 통계 자료 등을 분석하고 프랑스 대학의 학부, 석사, 박사과정 학생과 그랑제콜 학생 등 심층 면담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문헌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프랑스의 교육 현장의 생생하고 정확한 현황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프랑스의 대학과 그랑제콜의 모범 운영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최근 프랑스의 혁신적인 개혁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대학과 그랑제콜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정책도 소개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학관계자나 교육부의 고등교육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을 수립할 때 유럽을 선도하는 프랑스의 고등교육의 개혁 정책을 참고할 수 있다.

저자 구신자는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불어불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 프랑스파리 5대학교 교육학과 DEA(예비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 주한 프랑스 대사관 고등교육진흥담당관 등을 지냈으며 고려대, 중앙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 세계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세계 문화와 프랑스어권 문화 관련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문화교육연구소/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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