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JTBC 새 토요극 '알고있지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강, 한소희, 김가람 감독이 참석했다.
김가람 PD는 "연애를 하다 보면 누구나 생각하는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자꾸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랑, 후회하게 되지만 또 사랑하게 되는 그런 연애담을 다룬다. '알고있지만'이라는 의미 자체가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래도 청춘이기에 무모하게 사랑한다는 이야기다. 나비도 저 남자에게 빨리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벗어나지 못하는데 시청자도 이 감정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원작에 있던 씁쓸함에 많은 공감을 해 작품을 하고 싶었다.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한소희(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송강(박재언)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설렘 세포를 자극한다. 내일(1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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