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가치, '200억→135억' 됐다...'발렌시아서 기회 못 받은 게 이유?'

이강인 가치, '200억→135억' 됐다...'발렌시아서 기회 못 받은 게 이유?'

인터풋볼 2021-06-11 06:05:00 신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강인(20, 발렌시아) 가치가 저번보다 떨어졌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선수들 평가액을 지난 1월 5일 이후 5개월 만에 업데이트했다. 좋은 활약을 했던 에데르 밀리탕, 헤라르드 모레노, 마르코스 요렌테 등은 상승폭을 그렸다. 반면 사울 니게스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 가치는 떨어졌다. 부상으로 고생했던 안수 파티와 같은 선수들도 이전보다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이강인도 가치가 떨어진 선수 중 하나였다. 이강인은 1월까지만 해도 1,500만 유로(약 203억 원)를 유지했다. 하지만 5개월 후엔 500만 유로(약 68억 원) 정도가 하락해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에 머무르게 됐다. 이는 2019년 6월과 동일한 금액이었다. 그동안 이강인은 상승폭을 그렸지만 점점 내려오기 시작하더니 2년전과 같은 평가를 받게 됐다.

올 시즌 모습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가 애지중지 키운 성골 유스인 그는 그동안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탈압박 능력을 앞세워 잠재력을 과시했고 지난 시즌엔 라리가 17경기 2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올 시즌 더 많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라리가에서 24경기를 나왔으나 실제 경기시간은 1,267분에 불과했다. 경기당 출전시간은 53분밖에 되지 않았다. 선발보다는 교체로 주로 나섰고 후반기엔 벤치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선발로 나와도 1순위로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강인이 선발 중 최고 기량을 내보여도 그라시아 감독이 가장 첫번째로 불러들이는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시즌 내내 이적설이 나온 이유였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붙잡기 위해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충분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그는 번번이 거부했다. 내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어 발렌시아가 이적료를 받으려면 올여름밖에 기회가 없다. 따라서 매각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울버햄튼, AS모나코, 리옹 등 다양한 리그에서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와중에 발렌시아는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시즌 중도에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하고 헤타페를 성공적으로 끈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을 지휘봉을 맡겼다. 강인 상황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 보였으나 스페인 ‘골스미디어’는 “강인은 보르달라스 감독 선임과 상관없이 팀을 떠날 것이다. 보르달라스 감독도 를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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