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손해보험업 진출에 신고가… LG화학 제치고 '시총 4위'

카카오, 손해보험업 진출에 신고가… LG화학 제치고 '시총 4위'

머니S 2021-06-11 05:51:00 신고

카카오가 손해보험업 예비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4위에 안착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49%) 오른 13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3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는 시가총액 59조2549억원으로 4위(우선주 제외)에 오르며 네이버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61조3524억원으로 차이는 2조975억원으로 좁혀졌다. 지난 달 10일 시가총액 51조4874억원에서 한달 새 7조7675억원 불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네이버는 1조8891억원 늘어났다.  

카카오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최근 하락폭이 컸던 LG화학은 4위 자리를 내줬다. 

금융위원회는 전일 제11차 정례회의를 통해 카카오손해보험(가칭)의 보험업 영위를 예비허가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9일 카카오페이가 예비허가를 신청한지 5개월여 만이다.

카카오손보는 손해보험업의 보험종목 전부(보증보험, 재보험 제외)를 영위하고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 즉 디지털보험회사로 운영된다. 카카오손보의 자본금은 1000억원이며 출자비율은 카카오페이 60%, 카카오 40%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네이버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기업공개(IPO) 대어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와 내년 상장 예정인 카카오엔터로 인해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의 지분을 56.10%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지분율은 32.33%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 주요 자회사들의 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카카오톡(21조3000억원)과 자회사(41조2000억원)를 합산해 기업가치는 66조1000억원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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