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김정현, 전 소속사와 법적공방 예고 "실추된 명예회복"
배우 김정현이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실추된 명예와 사실과 다른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법적공방을 시작합니다.
12일 김정현 측은 "김정현의 건강 상태로 인해 대리인으로 김정현의 형이 소속사와 계속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을 포함하여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이 대량 생산됐으나, 소속사와의 협상으로 인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현 측은 현재 오앤엔터테인먼트와는 계약서상의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전하며 "지금부터는 김정현의 실추된 명예와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들을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법무대리인을 선임했음을 알렸습니다.
김정현 측은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해 침묵한 것과 관련 "도의적인 미안함이 있었던 소속사에 대한 배려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며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져 이를 바로잡으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고 제작발표회 당일에도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소속사가 스케줄을 강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가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교통 사망사고' 박신영, 자필 사과 "용서받지 못할 일"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방송인 박신영이 과실을 인정하고 고개 숙였습니다.
박신영은 이날 자신의 SNS에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나에게도 명백히 과실이 있다"며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 박신영은 "어제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받으실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앞으로 어떤 비난과 벌도 달게 받고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 '영화인들의 맏형' 이춘연 대표 별세…안성기 일정 취소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 제작자인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 등을 비롯해 영화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방배동 자택 현관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향년 71세.
이 대표는 이날 아시아나국제단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껴 귀가했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외출 후 돌아온 가족들이 이 대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식은 영화인 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 김동호,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이 맡습니다.
故 이춘연 대표는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 제작했고,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습니다.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고인과 오랜 인연의 안성기는 12일 예정되어 있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등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홍보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배우 박중훈은 자신의 SNS에 "영화계 모든 선후배들이 다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우리의 큰 형"이라고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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