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다’...손흥민의 10-10, 유럽 5대리그에서 9명이 전부

‘대단하다’...손흥민의 10-10, 유럽 5대리그에서 9명이 전부

인터풋볼 2021-05-11 06:00:00 신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에서 10-10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유럽 5대리그에서는 단 9명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공식전 48경기에 나서 2217도움을 기록 중이다. 22골은 손흥민의 커리어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이다. 지난 2016-17시즌 47경기 21골을 올렸던 손흥민은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새기록을 수립했다.

리그 기록만을 한정했을 때 더 놀랍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 1710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도움을 기록했고 ‘10-10’ 가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도 1111도움을 올리며 ‘10-10’을 작성했던 손흥민은 2시즌 연속 위대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유럽 5대리그를 봐도 ‘10-10’을 기록한 선수는 극히 드물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10(한국시간) 유럽 5대리그에서 1010도움을 올린 선수들을 공개했다. 현재까지는 9명에 불과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로멜로 루카쿠(21-10도움), 해리 케인(21-13도움), 맴피스 데파이(19-10도움), 브루노 페르난데스(17-11도움), 이아고 아스파스(13-11도움), 마르코스 요렌테(12-10도움), 토마스 뮐러(11-17도움), 헨리크 미키타리안(10-10도움)만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렇듯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면서 이러한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 다만 손흥민의 개인 기록과 달리 토트넘은 올 시즌 고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반기부터 무너져내렸다. 이에 FA, 유로파리그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하고 말았고 잉글랜드 리그컵(EFL)에서는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EPL 성적이 매우 아쉽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현재 7위에 머물고 있다. 4위 레스터 시티와는 7점 차의 간격을 두고 있어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5위 웨스트햄(승점 58)부터 9위 아스널(승점 52)까지 매우 촘촘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유럽대항전을 아예 못 나갈 수도 있다.

앞으로 토트넘은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레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발 끝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EPL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터뜨리고 있는 손흥민이 위기의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스쿼카
사진= 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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