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어쩌나...토트넘 7위도 위태위태, UEL도 못 나갈라

손흥민 어쩌나...토트넘 7위도 위태위태, UEL도 못 나갈라

인터풋볼 2021-05-10 07:50:00 신고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까지 걱정해야 한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56에 머물렀고, 사우샘프턴에 승리를 거둔 리버풀(승점 57)에 6위 자리를 내줬다.

이제 4위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7점. 산술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하지만 3경기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감안하면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UEL 진출이라도 노려야 할 상황인데, 이제는 7위까지 위태로워졌다.

에버튼이 10일 열렸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승점 55가 됐기 때문이다. 에버턴과 토트넘의 승점 차는 단 1점. 에버턴은 토트넘보다 경기 수도 적다. 연기된 일정에서 에버턴이 승리를 한다면 토트넘은 8위로 추락하게 된다.

EPL은 UEL 진출권 티켓이 3장 주어진다. 리그 5위, FA컵 우승팀은 본선으로 바로 진출하며 카라바오컵 우승팀은 2차 예선부터 치러야 한다. 하지만 카라바오컵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했기 때문에 리그 6위까지 UEL 진출권이 주어진다. FA컵 결승은 첼시와 레스터시티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두 팀이 리그 순위로 UCL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면 7위까지 UEL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레스터가 FA컵을 우승한 뒤에 4위에서 밀려나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해진다. 그럴 경우에는 반드시 6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남은 일정이 그렇게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먼저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햄은 브라이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 사우샘프턴을 만나는 아주 수월한 일정이다.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외하면 WBA,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 어려운 대진이 아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레스터를 만나게 되는데 하나 같이 까다로운 팀들이다. 에버턴은 빌라, 셰필드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맨시티와 격돌하게 된다.

아직 UCL 진출 희망도 남아 있기에 토트넘은 남은 일정에서 모두 승점 3을 챙기도록 해야 한다. 1패라도 하는 순간 6위도 어려워진다. UEL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경우를 마주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또한 해리 케인, 손흥민 같은 주축 선수들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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