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다시 봐도 오프사이드 아니다”...득점 취소에 메이슨 감독 ‘극대노’

“10번 다시 봐도 오프사이드 아니다”...득점 취소에 메이슨 감독 ‘극대노’

인터풋볼 2021-05-09 09:32:21 신고

사진=BT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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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대행은 해리 케인의 득점이 취소된 걸 받아들이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6점에 머물면서 리버풀에 6위 자리를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끌려갔다. 전반 13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스튜어트 댈러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25분 델레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분위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31분 이번에도 알리의 날카로운 패스가 나왔고, 케인이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그러나 부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고, VAR 판독이 진행됐다. 육안으로 VAR 판독 화면을 본다면 거의 판단이 불가능할 정도로 애매한 상황이었다. VAR은 원심을 유지했고, 케인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점차 분위기를 내준 토트넘은 전반 42분 패트릭 뱀포드에게 추가 실점했으며, 후반 39분 로드리고에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제 4위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7점. 남은 경기가 3경기라는 걸 감안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이제 불가능에 가깝다.

경기 후 메이슨 감독은 케인의 득점이 취소된 판정을 두고 분노했다. 그는 "1-1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결정이 내려져 충격을 받았다. 잘못된 것 같다. 축구에서 탄력을 받는 것과 판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난 그 장면을 다시 봤다. 1번째 봤을 때도, 2번째 봤을 때도 그리고 10번을 다시 봐도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심판들이 뭔가를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득점은 당연히 경기의 판도를 바꿀 수 있었다. 2-1이 되면 완전히 다른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상황에서 그런 판정이 나와 매우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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