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 2021 in Seoul 기획] 용인세브란스병원, 폭넓은 디지털 혁신으로 국·내외 스마트 의료 선도

[AWC 2021 in Seoul 기획] 용인세브란스병원, 폭넓은 디지털 혁신으로 국·내외 스마트 의료 선도

디지틀조선일보 2021-05-07 17:25:00 신고

  •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이미지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이미지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이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3월 개원한 신생 병원이지만,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의료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첨단 의료 시스템과 인프라를 자랑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선진적인 스마트병원 시스템은 국제무대에서도 디지털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영 디지털 헬스케어 웨비나, 시카고대학병원 건립위원회와의 협력 미팅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2월에는 덴마크 의료시설 개혁사업(Super Hospital Project)에 스마트병원 우수 사례기관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불과 개원 1년여 만에 이러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 혁신병원’의 현실화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 덕분이다. 경기 남부지역 병원의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환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병원’을 선언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5G 기술 기반의 디지털 의료시스템과 136년의 역사를 가진 연세의료원의 의료 경험을 집약한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타 병원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 RTLS /이미지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 RTLS /이미지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스마트 의료 시스템 구현을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가장 먼저 집중한 것은 모든 디지털 솔루션이 연결되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SK텔레콤과 MOU를 통해 2019년 12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5G 인 빌딩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어 병원 내부에 음영지역을 없앤 고밀도 Wi-Fi6 무선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 블루투스) 스캐너를 촘촘하게 깔아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Real Time Location System) 운영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병원은 RTLS 기반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감염관리 솔루션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엑스레이, CT, MRI 등 환자의 디지털 의료영상을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MEC(Mobile Edge Cloud) 기반 의료영상정보 솔루션(Mobile PACS)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RTLS를 활용한 5G 방역 로봇 솔루션을 구축해 24시간 상시 방역 체계를 구현하기도 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IRS /이미지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 용인세브란스병원 IRS /이미지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신속한 환자 정보 전송과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병동에서 사용하는 모든 의료장비를 무선으로 연동하고, 환자와 병원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한 ‘임상 통합 관제실(IRS, Integration Response Space)’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IRS는 환자 생체 신호 모니터링, 중증도 예측 및 각종 알람 시스템 등 총 15개 대시보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관리해 환자의 위험 상황을 조기 발견하고, 의료진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스마트 의료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환자용 모바일 앱’은 실시간 병원정보시스템 연동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다음 단계를 스마트하게 제시한다.

    의료진 전용 앱인 ‘Y톡(Y-talk)’은 입원 환자 경과에 대해 의료진 간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는 협업 메신저다. 과거 EMR(Electronic Health Records) 중심의 소통 환경에서는 주치의와 협업의의 협진에 있어 협진 처방 후 피드백을 받는 데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지만, Y톡의 개발로 의료진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진료의 적시성과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 Y톡(Y-Talk)/이미지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 Y톡(Y-Talk)/이미지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이밖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프로세스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와 안전성을 강화하는 시스템으로는 의료진의 음성정보를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 기록·저장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진단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주는 ‘AI 기반 영상판독’, 기존의 유리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경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병리시스템’, 채혈 등 검체 채취 후 이동-검체 분류-검사-검체 보관-검체 자동폐기까지 전 시스템을 자동화한 ‘진단검사실 자동화시스템’ 등이 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AI 기반 영상판독 시스템인 루닛 인사이트 CXR을 통해 기흉 소견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AI 기반 영상판독 시스템인 루닛 인사이트 CXR을 통해 기흉 소견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용인세브란스병원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소장은 5월 12일 열리는 ‘AWC 2021 in Seoul : DIGITAL HEALTH’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선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AWC 2021 in Seoul’은 디지털 헬스케어 선진국의 산업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각국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콘퍼런스로 5월 12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며, 온라인 웨비나가 병행된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황과 전망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WC 2021 in Seoul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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