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서비스형 '에이펙스' 필두…IT인프라 복잡성 해결 '박차'

델, 서비스형 '에이펙스' 필두…IT인프라 복잡성 해결 '박차'

아이뉴스24 2021-05-07 17:14:52 신고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델테크놀로지스가 데이터센터 등의 IT인프라를 서비스형으로 제공하는 '에이펙스(APEX)'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관련 기업들은 최근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 혁신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처리량 급증, 인프라 관리 복잡도·비용 증가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에 빠르게 대응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 예측 불가능한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자칫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다.

델은 이같은 어려움에 대해 '서비스형 IT' 모델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풀어내겠다는 전략이다.

7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기자간담회 현장 화면. [사진=캡쳐]

7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델테크놀로지스 간담회에서 정상협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인프라솔루션그룹(ISG) 상무는 에이펙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고객은 에이펙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형 IT 자원을 원하는 만큼 확장하고 이를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시간과 비용 부담이 줄어들뿐 아니라 자원 관리를 델이 담당하기 때문에 별도 인력이 필요 없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객은 IT자원을 14일 내에 배치하고, 필요 시 5일 안에 자원 확대도 가능하다.

정상협 상무는 "IT자원을 소비하는 모델을 도입하면 제한된 인적, 물적 자원하에 기업들은 더 높은 비즈니스 가치에 집중할 수 있어 탄력적 대응이 가능해진다"며 "최근 서비스형 인프라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시장조사 기관 IDC는 오는 2024년까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절반이 서비스 방식으로 소비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회사가 신규로 선보인 서비스형 스토리지인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이르면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에 정식 출시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올 3분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에 차례로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 서비스는 전세계 220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에퀴닉스'의 리전(데이터센터)을 통해 제공된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본사 론칭 스케줄에 따르고 있으나 국내 서비스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서비스가 오픈될 수 있도록 본사와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 국내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경진 총괄사장은 "에이펙스는 차별화된 서비스수준보장(SLA), 데이터 보호,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이미 고객들이 수요가 높다"며 "국내 론칭 이후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서비스형(as-a-service)으로 다수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스토리지 관리를 위한 전문 엔지니어를 두고 있는 중소규모 이하 기업은 많지 않다"며 "별도 인력 배치가 어려워 서버, 백업 등 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이 스토리지 운영을 맡고 있기도 하다"고 했다.

이날 회사는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외에도 '에이펙스 클라우드 서비스', '에이펙스 커스텀 솔루션', '에이펙스 콘솔' 등 포트폴리오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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