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현 결승타' 키움, KT 꺾고 2연승

'송우현 결승타' 키움, KT 꺾고 2연승

아이뉴스24 2021-05-06 21:41:29 신고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안방에서 기분좋은 연승을 신고했다. 키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6-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2연승으로 내달리며 13승 15패가 됐다. 반면 KT는 전날(5일) 대패(0-14 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덜미를 잡히면서 15승 12패가 됐다.

키움은 기선제압했다. 1회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정후 타석에서 1루 주자 김혜성이 도루에 성공해 2, 3루가 됐다.

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8-2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정후는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쳤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 2타점 2루타가 됐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3회말 추가점을 냈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서건창이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1루 주자 이정후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으나 그 사이 3루에 있던 이용규가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키움은 이어 타석에 나온 김웅빈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 냈다. 0-4로 끌려가던 KT는 5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조용호가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어 김민혁의 적시타도 나오며 3-4로 따라붙었다.

KT는 6회초 무사 2루, 7회초 2사 1, 2루 찬스를 놓쳤으나 8회초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3루 상황에서 박경수가 3루수 앞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배정대가 홈으로 들어와 4-4가 됐다.

그러나 키움도 바로 치고 나갔다. 8회말 송우현이 KT 3번째 투수 주권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5-4로 앞섰고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지영이 바뀐 투수 안영명에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송우현이 홈을 밟아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 조상우가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조상우는 소속팀 벤치 기대에 걸맞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구원에 성공했다. 그는 시즌 4세이브째(1승 1패)를 올렸고 4번째 투수 김성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김성민은 시즌 첫 승째(4홀드)를 신고했고 주권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4홀드)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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