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 동안 만나는 #데이비드호크니

5월 한 달 동안 만나는 #데이비드호크니

바자 2021-05-06 20:00:00 신고

5월 한 달간 하루에 한 번, 데이비드 호크니의 신작이 서울 코엑스 K-pop 스퀘어 광장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시간은 매일 밤 8시 21분. 같은 시간에 런던 피커딜리 라이트, 뉴욕 타임스 스퀘어, 도쿄 유니카 비전 , LA 웨스트 할리우드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 송출되는 이 깜짝 이벤트는 영국에 기반을 둔 예술 플랫폼 서카(CIRCA)의 기획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시대인들에게 예술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전개하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미지 출처: 서카 인스타그램(@circa.art)
이미지 출처: 서카 인스타그램(@circa.art)
단 1분 15초간 상영되는 호크니의 작품은 무엇일까? 제목은 '태양 혹은 죽음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없음을 기억하라(Remember you cannot look at the sun or death for very long). 평화로운 들판, 서서히 해가 떠오르는 찰나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호크니가 팬데믹 기간 동안 프랑스 노르망디에 거주하며 완성한 작품으로, 자택의 부엌 창가에서 본 해돋이가 영감이 됐다고. 그는 서카(CIRCA)를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질 내 작품과 마주할 사람들이 이같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미지 출처: 서카 인스타그램(@circa.art)
이미지 출처: 서카 인스타그램(@circa.art)
8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데이비드 호크니! 현재 그는 지난 1년여간 노르망디에서 지내며 완성한 작품을 바탕으로 꾸린 전시 〈2020년 노르망디, 봄의 도래〉를 준비 중이다. 오는 23일 영국 왕립예술아카데미에서 공개될 예정! 
 
미술관에 전시를 보러 가는 일조차 두려운 요즘 같은 때, 캄캄한 도심을 밝히는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은 짧은 찰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기쁜 건 서카의 이번 프로젝트가 호크니를 시작으로 매월 새롭게 선정된 아티스트들이 바톤을 이어받아 계속된다는 것! 넥스트 아티스트가 궁금하다면 서카의 인스타그램(@circa.art)을 주시하도록!  
 
 
 


에디터/김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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