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와 바람 너머 희망이"…해상풍력 예찬한 문대통령

"파도와 바람 너머 희망이"…해상풍력 예찬한 문대통령

연합뉴스 2021-05-06 18:40:24 신고

에너지전환정책 의지 부각…"한국서 수소선박 운행해야"

해상풍력 전략 보고 참석한 문 대통령 해상풍력 전략 보고 참석한 문 대통령

(울산=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해 있다. 2021.5.6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울산이 오늘 바다를 품고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울산 남구 테크노산단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에 참석해 울산시가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이 참여하는 '지역균형 뉴딜 투어'의 네 번째 행사로, 풍력발전을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일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당정 핵심인사들 외에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지부 의장 등 기업과 노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노사정이 단합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울산 앞바다 가스전 인근에 해상풍력단지를 짓겠다는 울산시의 계획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뒤 "거친 파도와 바람 너머에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다"며 "울산의 도전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는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장에서 동해가스전 플랫폼 모형과 부유체 모형, 부유식 해상풍력기 부품을 관람하며 해상풍력 단지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테크노산단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에는 수소차인 넥쏘를 타고서 인근에 위치한 수소실증화센터로 이동해 수소차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시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동식 수소충전소, 수소 무인 운반차, 수소 선박에 대한 설명을 차례로 청취했고 이 과정에서 직접 수소 선박에 탑승해 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수소 택시가 해외에서 먼저 운행이 됐듯 수소 선박도 해외에서 먼저 (운행될 수 있나)"라며 "한국에서도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격려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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