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캉테 나온다’...첼시 팬들, 캉테 보자마자 응원가 ‘합창’

‘우리 캉테 나온다’...첼시 팬들, 캉테 보자마자 응원가 ‘합창’

인터풋볼 2021-05-06 17:55:00 신고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 팬들은 은골로 캉테가 경기장을 빠져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첼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합계 스코어 3-1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경기 전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은 캉테를 이번 경기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캉테가 UCL 트로피를 위해 모든 걸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캉테는 내일 경기에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조르지뉴와 3선에서 짝을 이루며 선발 출장한 캉테는 투헬 감독의 믿음에 100% 보답했다. 레알이 자랑하는 토니 크로스-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인터셉트면 인터셉트, 공격이면 공격 어느 곳에서도 캉테는 돋보였다.

선제골도 캉테가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 28분 캉테는 티모 베르너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레알 수비진을 무력화시켰고, 카이 하베르츠에게 패스를 넘겨줬다. 하베르츠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지만 베르너가 집중력을 발휘해 밀어 넣었다.

추가골도 캉테가 만들어냈다. 후반 40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더를 끊어낸 캉테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패스를 넣어줬다. 풀리시치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메이슨 마운트가 마무리했다. 캉테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캉테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은 경기장 앞으로 찾아왔다. 캉테가 타고 있는 자가용이 나오자 팬들은 캉테의 응원가를 크게 합창했고, 샴페인을 뿌리기도 했다. 이에 영국 ‘토크스포츠’는 “레알을 상대로 대단한 모습을 보인 캉테의 인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스탬포드 브릿지를 빠져나올 때 캉테 앞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토크스포츠
사진=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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