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티티쿨, 22세 타와타나낏..LPGA 대회서 '돌풍샷'

18세 티티쿨, 22세 타와타나낏..LPGA 대회서 '돌풍샷'

이데일리 2021-05-06 17:50:13 신고

패티 타와타나킷.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태국 여자골프의 미래 패티 타와타나낏(22)과 아타야 티티쿨(18)이 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타와타나낏은 6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인 티티쿨은 이날 이글 2개에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적어내 8언더파 64타를 치며 타와타나낏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타와타나낏은 지난 4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를 앞세운 장타에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으로 메이저 퀸이 된 떠오르는 강자다.

타와타나낏은 이번 대회에서도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84야를 기록하며 장타를 날렸다. 78.5%의 페어웨이 적중률과 84%의 그린 적중률로 장타를 치면서도 정확한 샷을 했고, 퍼트는 27개만 적어냈다.

티티쿨은 아직 정식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하지 않았지만, 이미 실력파 골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다. 지금은 유럽여자골프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티쿨은 2017년 태국에서 열린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만 14세 4개월)을 포함해 유럽여자골프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1~2년 내 LPGA 투어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

‘태국의 박세리’ 에리야 쭈타누깐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태국선수가 1~3위를 휩쓸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2위 박인비(33), 3위 김세영(28)이 빠진 한국은 대회 첫날 톱10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희영(34)과 지은희(35)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 우승했던 양희영(32)은 공동 20위(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5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 김효주(26)는 1오버파 73타를 쳐 박성현(28) 등과 함께 공동 5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72명이 출전해 컷 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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