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찰이 대북전단을 살포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송파구 자유북한운동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 사실을 공개한 박 대표를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달 25~29일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경기·강원 일대에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미화 1달러 지폐 5천장을 대형풍선 10개에 실어 두 차례에 걸쳐 북한으로 살포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 2일 "대북전단살포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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