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쁘면...‘결승 진출’ 첼시 선수들, 라커룸 떠나가라 '댄스타임'

얼마나 기쁘면...‘결승 진출’ 첼시 선수들, 라커룸 떠나가라 '댄스타임'

인터풋볼 2021-05-06 15:00:00 신고

사진=첼시
사진=첼시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 선수들은 행복한 감정을 라커룸에서 폭발시켰다.

첼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합계 스코어 3-1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던 것과는 다르게 첼시가 레알을 시종일관 압도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깜짝 카드로 꺼내든 3백 변화는 오히려 독이 됐고, 첼시의 압박을 벗어나지 못했다. 분위기를 탄 첼시는 전반 28분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를 통해 반격에 나섰지만 에두아르도 멘디를 넘어서지 못했다. 너무 공격적으로 나선 나머지 추가골 기회까지 내줬다. 다행히도 레알은 수비진의 육탄 방어로 위기를 넘겼다. 한치 앞을 모르던 승부는 후반 40분 메이슨 마운트의 추가골이 터지며 첼시쪽으로 확 기울었다.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되며 첼시는 결승전에 안착했다.

첼시가 UCL 결승에 오른 건 우승을 차지했던 2011-12시즌 이후로 처음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했던 첼시였지만 저조한 성적과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추락했다. 끝내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로 부임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투헬 감독이 부임한 뒤에 첼시는 경기력이 확연히 달라졌고, 승승장구하며 FA컵과 UCL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불안했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2개의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순간에 접어들자 첼시 선수들은 기쁨을 만끽했다. 첼시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들어가자 소리치듯 노래를 부르며 결승전에 진출한 행복감을 드러냈다. 골키퍼 멘디가 찍은 영상을 구단 SNS에 올리자 다른 첼시 동료들도 하나같이 댓글을 남겨줬다. 첼시가 오는 30일 맨시티와의 결승전에 승리하게 된다면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빅이어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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