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수 카카오 대표 "시즌 2 카톡, 나와 세상 연결 플랫폼으로 진화"

여민수 카카오 대표 "시즌 2 카톡, 나와 세상 연결 플랫폼으로 진화"

아이뉴스24 2021-05-06 14:40:04 신고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올해 카카오톡이 나와 지인의 연결을 넘어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예고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카톡의 진화를 예고했다. [사진=카카오]

6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시즌2의 시작을 알린 카카오톡이 올해 전 국민 카카오톡 업데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라며 "이제 카카오톡은 나와 지인의 연결을 넘어,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3월 카카오톡 10주년을 맞아 "모바일 생활 플랫폼을 넘어 또 다른 변화의 파고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이제 시즌2를 위한 다음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선 카카오는 시즌 2 첫해인 올해에 카카오톡에서 상품이나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창작자가 카카오톡을 통해 콘텐츠를 발행하면, 이용자는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창작자 채널과 친구를 맺어 콘텐츠를 구독하는 식이다. 현재 카톡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정수기·안마의자 렌탈 등 전자기기와 샐러드·핸드드립 커피 구독에서 더 나아간 형태다.

여 대표는 "오롯이 나를 위한 구독플랫폼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능동적 콘텐츠 소비를 늘리겠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1분기 말 이용자 1천만명을 넘긴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선 인물 검색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 지난해 카카오톡 지갑은 이용자에 신분증·자격증·증명서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연말정산·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이용자가 자신의 카톡 프로필에 자격을 등록하면, 이를 다른 이용자가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여 대표는 "지갑에 보관된 자격증, 신분증 기반 프로필 인증 배지 등을 타인에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계획 중인 인물 검색 등 신규 서비스로 새로운 관계 맺기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것과 같은 '카카오점' 기능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여민수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브랜드들이 오프라인 점포를 오픈하는 것처럼 카카오톡에 카카오점을 오픈해 구매·결제·상담에 이르는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카톡 채널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카카오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천580억원, 1천5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2.5%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0% 늘어난 2천39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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