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등 일부 해수욕장 내달 부분 개장…방역 대책 고심

부산 해운대 등 일부 해수욕장 내달 부분 개장…방역 대책 고심

연합뉴스 2021-05-06 14:14:56 신고

어린이날 해운대 인산인해 어린이날 해운대 인산인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해운대 등 일부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부분 개장한다.

6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매년 6월 조기 개장했던 해운대해수욕장은 올해도 6월 1일부터 관광시설 사업소에서 이벤트 광장까지 300m를 부분 개장한다.

송정해수욕장도 내달 1일부터 송정 관광안내소에서 죽도 방향으로 150m가량 부분 개장한다.

다만 예년과 다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부분 개장 기간 파라솔 설치와 튜브 대여 등을 제한한다.

피서객 안전을 위해 수상 안전관리 요원 등은 배치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6월부터는 날씨가 더워져 해수욕장을 개장하지 않더라도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전 개장을 결정했다"며 "다만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방역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영구 광안리, 서구 송도, 사하구 다대포, 기장군 임랑·일광 해수욕장 등은 7월 1일 정식 개장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민락수변공원은 인원 제한, 예약제 등이 검토되고 있다.

각 지자체는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개장 준비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수립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해수욕장 주변 상권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터라 오는 피서객을 막지도 못하고 또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오라고도 못 하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지난해처럼 해수욕장은 개장하더라도 거리두기 단계별로 방역을 더 강화하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여름 부산 공설 해수욕장 이용객은 1천474만명으로 2019년 이용객(3천695만명)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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