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밥의 두 얼굴...항암ㆍ항산화 작용 vs 미네랄 도둑

현미밥의 두 얼굴...항암ㆍ항산화 작용 vs 미네랄 도둑

캔서앤서 2021-05-06 08:00:00 신고

암환자들의 식이요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현미밥이다. 항암 성분, 항산화 성분 뿐 아니라 비타민B군이 풍부하다. 한 자료에 따르면 현미 100g에는 단백질 7.4g, 지방 3g, 당질 71.8g, 식이섬유 3.30g, 칼슘 10㎎, 비타민B1 0.54㎎, 비타민B2 0.06㎎, 니아신(비타민B3) 4.5㎎, 엽산(비타민B9) 20.00㎍, 아연 2.06mg 등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B군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 전환이 원활하도록 돕고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좋다.

암투병 중 항암, 항산화 성분이 많은 현미밥을 먹으려면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게티이미지 뱅크
암투병 중 항암, 항산화 성분이 많은 현미밥을 먹으려면 미네랄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게티이미지 뱅크

항산화 성분으로 비타민E와 토코트리에놀, 옥타코사놀, 피틴산이 있는데, 이 중 피틴산은 암 증식 억제, 중금속 배출 작용, 활성산소 배출 등의 기능을 한다. 그런데 피틴산은 정반대의 ‘나쁜 작용’도 한다.  5대 영양소로, 암환자에 꼭 필요한 미네랄(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 등)도 배출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중금속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처럼 미네랄에도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현미밥을 주식으로 삼으면서 미네랄을 따로 보충하지 않으면, 미네랄 부족에 따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미네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다른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기능을 하는데, 이게 부족하면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어도 흡수가 안되니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면역체계, 신진대사, 혈액순환, 신경조절, 소화 등 인체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현미밥을 먹을 경우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이나 간식으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 해조류, 멸치, 죽염, 표고버섯, 소고기, 마늘, 견과류 등이 미네랄이 많은 식품이다.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들다면 미네랄 함유량이 많은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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