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짠물 수비’ 전경준 감독, “대전을 어렵게 만들겠다”

[K-인터뷰] ‘짠물 수비’ 전경준 감독, “대전을 어렵게 만들겠다”

인터풋볼 2021-05-05 13:01:07 신고

[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리그 최소 실점팀에 올라있는 전남의 전경준 감독이 대전의 공격 전개를 어렵게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는 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2의 첫 번째 라운드가 끝이 났다. 1위 안양(승점 17점)부터 6위 부산(승점 13점)까지의 승점 차는 단 4점으로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대전과 전남 모두 선두권이다. 대전은 승점 16점으로 2위, 전남은 15점으로 3위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경기를 앞둔 전경준 감독은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3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냈지만 홈에서 연승이 끊겼다. 5월에만 6경기 이상을 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연승도 중요하지만 연패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전남은 이번 시즌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반면, 대전은 날카로운 창을 자랑하고 있고, 리그 최다 슈팅과 득점 2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이 장점이다.

이에 대해 전경준 감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좋은 팀이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팀으로 상대할 것이다. 유효 슈팅을 내주더라도 실점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상대를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전경준 감독은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줬다. 전남은 박희성, 발로텔리, 이후권, 김현욱, 황기욱, 김영욱, 장순혁, 박찬용, 고태원, 올렉, 김다솔이 선발로 투입했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수가 많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투입했고, 변화를 줬다. 골키퍼는 특수 포지션이다. 골키퍼 코치와 미팅을 하면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컨디션이 더 좋은 선수를 투입했다”며 선발로 나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바이오 더비로 불린다. 지난 2019년 중반 전남의 유니폼을 입어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던 바이오가 지난 시즌부터 대전에서 뛰고 있고, 이번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서히 컨디션을 찾고 있다.

전경준 감독은 “바이오는 좋은 선수다. 제공권도 좋고, 발밑 기술도 좋다. 중앙에서 제공권이 있는 장순혁을 투입했다.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집중력 싸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경준 감독은 “리그를 하면서 변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독주를 하는 팀이 있으면 견제를 하게 된다. 그것을 이겨내야 승격을 할 수 있다. K리그2는 독주하는 팀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