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임영웅 실내흡연 눈감은 TV조선 '뽕숭아학당'

[이슈IS] 임영웅 실내흡연 눈감은 TV조선 '뽕숭아학당'

일간스포츠 2021-05-05 10:35:49 신고

가수 임영웅이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제공 2021.01.31

가수 임영웅이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스포츠서울 제공 2021.01.31

가수 임영웅이 실내흡연으로 구설에 올랐다. TV조선이나 '뽕숭아학당' 측은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
 
건실한 청년 이미지 '흔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이 공연장 대기실에서 고개를 숙이고 흡연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 캡처가 올라왔다. 미성년자인 정동원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임에도 자연스럽게 실내흡연 중이다. 영상은 현재 삭제됐지만, 일부에선 실내흡연에 대한 임영웅의 태도가 안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장에서도 임영웅의 실내흡연이 포착돼 문제가 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촬영 장소인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는 금연 건물로, 임영웅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와 방역법을 위반했다.
임영웅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 발목 부상에도 열의를 가지고 녹화에 참여했으나 경솔한 행동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바르고 깨끗한 이미지로 대중적 사랑을 얻었으며 여러 광고도 촬영했기에 실망의 목소리가 크다.
 
TV조선 관리 허술 지적도
방송사가 출연진 관리·감독을 허술하게 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연예계 코로나 19 확산세가 들려와 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권고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 여론이다. 방송통신위도 녹화 중일 경우 마스크를 빼도 되지만 이동할 땐 착용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이를 몰랐다면 제작진의 업무 태만에 해당하고 알았다면 방조한 혐의다.
TV조선은 최근 '미스트롯2' 시청자들의 제보로 공정성 조사도 받은 바 있다. 방통위는 민원에 대해 TV 조선과 네 차례(2월 5일, 2월 23일, 3월 23일, 4월 2일)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공정성 위반은 인정이 어렵다"고 안내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이 '2만명 지원' '200대 1 경쟁률'이라고 방송에 내보낸 자막과 MC 멘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TV조선이 방통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 응모 인원은 7349명에 불과했다. TV조선은 프로그램 진실성 의혹을 받는 시점에서 출연진 관리 소홀 지적까지 받게 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와 TV조선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지 않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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