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선발 등판 앞둔 양현종 '이색기록 예약'… "최고령 선발 데뷔"

MLB 선발 등판 앞둔 양현종 '이색기록 예약'… "최고령 선발 데뷔"

머니S 2021-05-05 10:12:20 신고


양현종(33)이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최고령 신인 선발 데뷔라는 이색 기록을 남긴다.

양현종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선 두 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섰던 양현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텍사스 구단은 5일 게임노트를 통해 다음 경기 선발 투수인 양현종을 소개했다. "양현종은 미네소타전에서 빅리그 첫 선발 등판을 한다"며 "2차례 구원 등판에서 8⅔이닝 동안 2실점했다. 2월 텍사스와 계약하기 전까지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14시즌 뛰며 324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고 알렸다.

양현종이 '예약'한 구단 기록도 언급했다. "양현종은 6일 33세65일이 된다. 텍사스 구단에서 선발 데뷔를 한 역대 투수 중 최고령"이라며 "종전 기록은 2017년 6월1일 오스틴 비벤스 더크스의 만32세32일"이라고 언급했다.

텍사스가 올 시즌 32번째 경기에서 처음 선보이는 '좌완 선발 카드'이다. 텍사스는 올해 31경기를 치르는 동안 계속해서 오른손 투수가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KBO리그에서 에이스로 군림했던 양현종은 안정적인 길 대신 빅리그 도전을 택했다. 지난 2월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을 건너간 이후 개막 로스터 진입에는 실패했다. 양현종은 꾸준히 '원정 택시 스쿼드'에 등록되는 등 기회를 기다렸다.

구단은 시범경기부터 가능성을 보여준 양현종을 지난달 27일 LA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콜업했다. 양현종은 이날 곧바로 구원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4⅓이닝을 2실점을 막았다. 지난 1일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4⅓이닝 무실점으로 강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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