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존슨의 '반박', "르브론·커리·하든·듀란트? 그 누구도 1992년 드림팀 이길 수 없다"

매직 존슨의 '반박', "르브론·커리·하든·듀란트? 그 누구도 1992년 드림팀 이길 수 없다"

일간스포츠 2021-05-05 05:05:47 신고

매직 존슨과 마이클 조던. 연합뉴스

매직 존슨과 마이클 조던.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 매직 존슨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나섰던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을 향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은 '신드롬'을 일으켰다. NBA 선수가 출전하는 첫 대회였고,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존슨과 함께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 존 스탁턴, 칼 말론, 래리 버드, 패트릭 유잉, 데이비드 로빈슨, 찰스 바클리 등이 멤버였다. 이들은 단순히 한 국가의 농구팀이 아니었다.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드림팀'이라고 불렀다. 
 
'드림팀'은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상대를 연파했다. 8전 전승. 경기당 117.3득점을 했고, 경기당 평균 점수차는 43.8점이었다. '드림팀'은 8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작전 타임을 부르지 않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드림팀'은 세계 농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이 평가를 인정하지 않는 이가 등장했다. 최근 미국의 방송인 지미 펄론이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등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꾸리면 1992년 드림팀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존슨이 반박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를 꾸려도 1992년 드림팀은 이길 수 없다'였다. 그만큼 압도적이었다는 것이다. 
 
존슨은 "1992년 드림팀은 상대가 누구든 상관이 없었다. 그 누구라도 이길 수 있었다. 상대가 누구라는 건 중요하지 않다. 드림팀은 그냥 이기기만 하면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드림팀은 모든 것을 가졌다. 농구팀이 가질 수 있는 것, 농구팀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다 가졌다. 드림팀은 외곽에서 슛을 던졌고, 골밑을 지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수비력도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존슨은 "조던과 피펜이라는 날개가 있었고, 유잉과 로빈슨이 골밑을 지켰다. 시대를 지배했던 선수들이다. 또 바클리는 믿을 수 없을만큼 엄청난 선수다. 스탁턴, 말론, 그리고 크리스 멀린, 클라이드 드렉슬러도 있었다. 어메이징한 팀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 세계 최고의 팀이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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