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라벨 프리 선언

페트병, 라벨 프리 선언

싱글즈 2021-05-04 16:00:00

페트병, 라벨 프리 선언

환경까지 생각하는 물 한 병.

물 한 병이라도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며 무(無)라벨 제품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음료 페트병은 분리수거 시 라벨을 제거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무라벨 페트병은 이런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롯데칠성, 코카-콜라, 이마트 등의 대기업에서 앞다퉈 라벨이 없는 음료 제품을 내놓고 있어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사소하지만 의미 있는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라벨 프리 제품을 소개한다.

아이시스 8.0 ECO

이미지 출처: 롯데칠성음료 공식몰 mall.lottechilsung.co.kr

아이시스 8.0 ECO는 지금의 무라벨 트렌드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0년 1월, 생수로는 업계 최초로 라벨 없는 버전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라벨 대신 병뚜껑에 필름을 부착해 최소한의 제품 표기 사항을 기입하고, 로고는 페트병에 음각 형태로 새겨 넣었다. 2021년 들어서는 병뚜껑의 필름도 제거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작년에만 약 1000만 병 이상 판매됐는데, 약 6.8톤에 이르는 포장재 폐기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냈다. 1.5L 제품만 출시했던 롯데칠성음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용량인 500mL, 2L 제품도 잇따라 선보이며 친환경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씨그램 라벨프리

이미지 출처: 코카-콜라 저니 홈페이지 www.coca-colajourney.co.kr

코카-콜라는 국내 최초로 무라벨 탄산음료를 선보였다. 올해 1월 출시된 씨그램 라벨프리는 라벨을 없애고 제품명과 로고는 패키지 자체에 양각으로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 자체를 줄였다. 이로써 연간 445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코카-콜라 측의 설명이다. 또 올해 3월에는 더 많은 소비자가 찾는 자사 생수 제품인 강원평창수, 휘오 순수에도 무라벨을 적용해 선보이며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하루이리터

이미지 출처: 이마트24 홈페이지 www.emart24.co.kr

이마트24는 PB생수를 무라벨로 출시하며 친환경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체 PB생수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하루이리터 2L 번들 제품에 무라벨 패키지를 우선 적용했다. 전면에 부착되던 라벨은 없애고 용량과 수원지, 함량 등의 상품 정보는 6입 번들을 포장하는 포장지에 표기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뚜껑을 만들어 고객들이 한눈에 알아보게 한 것. 기존 개별 용기에 부착되던 라벨의 면적을 연간 판매 수량으로 환산하면 축구경기장 약 48개를 덮을 정도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양의 비닐 쓰레기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는 앞으로 500mL를 포함한 이마트24 PB생수 전체를 무라벨로 교체해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이미지 출처: 제주삼다수 인스타그램 @samdasoostory

제주삼다수 생산, 판매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 2월 친환경 사업 모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경영 비전을 선포하며 상반기 중 무라벨 삼다수 제품을 출시하고 1억 병 이상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은 5월 30일~3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최초 공개된다. P4G 서울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다.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은 가정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2L 제품만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정상회의를 계기로 500mL 용량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6월부터는 삼다수앱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온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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