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부’ 전창진·김승기 감독이 꼽은 우승의 키는?

‘마지막 승부’ 전창진·김승기 감독이 꼽은 우승의 키는?

데일리안 2021-04-30 17:57:00 신고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과 전주 KCC 전창진 감독. ⓒ 뉴시스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과 전주 KCC 전창진 감독. ⓒ 뉴시스

파이널 무대에서 만난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과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플레이오프 6연승 질주를 이끈 외국인 선수 제러드 설린저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설린저를 영입하려고 경기 영상을 많이 봤다. 정말 잘하는 선수"라며 "2년 동안 쉬어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워낙 능력이 뛰어나 확신을 가지고 뽑았다. 대박이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실제로 설린저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핵심 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NBA 269경기에 출전한 실력파답게 이번 플레이오프 6경기서 30.8득점 12.2리바운드 3.5어시스트의 특급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자 전창진 감독도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라건아를 손꼽았다. 특히 2012년부터 KBL 무대서 활약 중인 라건아는 챔피언 결정전 반지를 무려 4개나 갖고 있는 우승 청부사다.


전창진 감독은 "설린저를 경험해보지 않아 비교하기 어렵다. 반면 라건아는 선수들과 유대관계가 좋고 훈련 자세도 많이 바뀌었다"며 "경기를 뛸 때 정신 무장이 아주 잘 돼 있고, 나도 놀랄 정도로 의지를 보여주며 훈련에 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일러 데이비스가 미국으로 돌아가 라건아만 남았을 때 국내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렇게 말을 하더라. '걱정하지 마라. 내가 그 이상으로 뛰겠다'라고 했다"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 팬들도 아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에는 라건아가 자기주장이 강하고 감독을 힘들게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라건아는 정말 다르다. 팀에 없으면 안 되는 훌륭한 선수"라고 힘을 실어줬다.


한편, 7전 4선승제의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1차전이 열린다. 전주KCC는 통산 6번째, 안양KGC는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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