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부터 아델까지…'팬텀싱어3' 대중성 잡고 시청률↑

아이유부터 아델까지…'팬텀싱어3' 대중성 잡고 시청률↑

일간스포츠 2020-04-27 08:12:42

 
'팬텀싱어3'가 대중성 확보에 나섰다. 아이유, 아델의 히트곡으로 폭넓은 세대와 교감하는데 성공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3' 3회는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5.4%를 기록했다. 전주 4.1%보다 1.3%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만들었다. 고은성을 보고 꿈을 키운 뮤지컬 새내기, 성악을 배운지 1년밖에 안 된 베이스 원석, '팬텀싱어'로 노래를 배운 직장인, 무대 경험이 전무한 대학생 등 실력있는 초짜들이 펼치는 신선한 무대에 시청자들이 매료됐다.
 
신인들 등장에 이날 방송은 그간의 외국 가곡 혹은 뮤지컬 넘버의 경연곡 위주에서 벗어났다. 예심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 OST '프라우드 오브 유어 보이'(Proud Of Your Boy), 음악 영화 '싱 스트리트'(Sing Street) OST '투 파인드 유'(To Find You) 등 영화 팬들에 익숙한 노래가 등장했다. 특히 '팬텀싱어'에 참가하기 위해 4년을 기다린 서울대 대학원생 강동훈이 부른 아델(Adele)의 '웬 위 워 영'(When We Were Young)은 방송 중 멜론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 올라 화제성을 입증했다. "심사평이 아닌 감상평을 해야 할 것 같다"는 김문정 음악감독의 극찬 속에 눈물을 보인 강동훈은 "시즌1, 2 때는 군복무로 나올 수가 없었다. 이번에 못 나오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준비하던 유학을 미루고 나왔다"고 눈물을 보였다. 진입장벽을 낮춘 경연곡 선곡에 참가자들의 완벽한 서사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전 시즌에는 없었던, 시즌 3만의 '1:1 라이벌 장르 미션'은 긴장감을 높였다. 랜덤 공뽑기를 통해 호명된 참가자가 복불복으로 선곡 장르를 선택, 본인과 대결을 펼칠 상대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충격적인 장르와 예상을 빗나가는 참가자들의 조합이 펼쳐졌다. 뮤지컬 배우 조환지는 '인간 첼로' 김바울을 지목해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더 피닉스(The Phoenix)로 저음과 고음의 조화를 이뤘다. 폴 아웃 보이는 방탄소년단의 RM이 피처링에도 참여한 미국 록밴드로, K팝 팬들의 시선까지 붙잡았다. 심사위원들은 조환지와 김바울의 파워풀한 무대에 박수로 환호했다. 
 
이어진 무대는 이탈리아 유학생 안동영과 전설의 테너 유채훈이 부르는 아이유의 '러브 포엠'. 베테랑 두 성악가의 하모니에 심사위원들은 경연을 잊고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 김이나 작사가는 "신의 선곡"이라고 했고, 옥주현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을 표현했다. '팬텀싱어3' 버전의 '러브 포엠'은 25일 정오 음원으로도 발매돼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팬들의 감동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크로스오버 무대가 펼쳐질지 본격적인 본선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김희정 PD는 "한 가지 특정 장르에만 국한 된 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 크로스오버 음악의 지평을 열게 해준 좋은 프로그램이다. 경연 보다는 공연처럼, 모든 무대 하나하나를 참가자들이 정말 공들여 준비하는 만큼 안방1열에서 보는 나만을 위한 콘서트가 바로 '팬텀싱어'의 매력"이라고 자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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