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유동성 장세 수혜 외에도 신규 자사주 매입, 합병 자사주 소각 가능성, 종합투자계좌(IMA) 신규 인가 등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지배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9% 증가한 4033억원으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목적자산 관련 평가이익이 1분기 900억원, 2분기 1260억원으로 양호했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혁신기업의 가치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상업용 부동산 잔액은 1조2400억원, 관련 손실은 630억원으로 매분기 감소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IMA 신규 인가 신청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다만 윤 연구원은 "기존 발행어음 잔고 최대한도의 39%(8조원)로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어 향후 IMA도 수익성보다는 선점효과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연간 주주환원 목표인 '보통주 1500만주 및 2우B 100만주 이상 소각' 달성의 방법에도 주목했다. 윤 연구원은 "이를 위해 기보유 자사주 활용과 신규 매입 비중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과거에는 보통주 신규 매입을 주로 진행했기에 주가 하방 지지 역할을 기대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합병자사주 1억1000주에 대한 처분 여부는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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