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특징주] 짐머바이오멧, 허브스팟, AMD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7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

의료기기 업체 짐머바이오멧(ZBH)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짐머바이오멧은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8.10~8.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였던 7.90~8.10달러는 시장 예상치 7.97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날 오후 3시25분 현재 짐머바이오멧 주가는 전일대비 8.32% 오른 98.7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CRM 소프트웨어 업체 허브스팟(HUBS)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 반전했다.

허브스팟은 2분기 조정 EPS 2.19달러, 매출 7억6090만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시장 예상치였던 2.12달러, 7억3940만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와 연간 가이던스 역시 시장 기대를 상회했지만 AI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주며 같은시각 주가는 8.10% 급락한 452.2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반도체 설계업체 AMD(어드맨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미국 정부의 수입 반도체 관세 인상 소식에 힘입어 전일의 실적 부진 여파를 만회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공개한 2분기 실적은 실망을 안겼으나,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반도체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면서 AMD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수혜 기대가 부각됐다.

같은시각 AMD 주가는 전일보다 5.10% 오른 171.42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