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오전 10시19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1.92% 오르며 182.8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부터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던 엔비디아는 183.88달러에서 신고가를 새로 쓴 것이다. 시가총액도 4조47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되었다.
월가는 이날 엔비디아의 강세 배경에 대해 오는 27일 예정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꼽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월말 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1달러, 매출액은 45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직전분기 각각 0.96달러, 441억 달러보다 개선되었을 것으로 기대되는 수준이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해 차세대 AI칩인 블랙웰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른 모멘텀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00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까지 더해지며 엔비디아는 지난 1년간 84% 넘는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6.17%가 증가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뛰어난 재무 건전성과 GPU, AI부문에서의 강력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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