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레슬리 우고추쿠가 번리로 이적했다.
번리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우고추쿠의 영입을 확정했다. 재능 있는 선수인 우고추쿠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고추쿠는 2004년생,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스타드 렌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3-24시즌을 통해 첼시에 합류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첼시에 입단했지만 데뷔 시즌 15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이어진 시즌에는 임대를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사우샘프턴이었다. 사우샘프턴에서 마주한 2024-25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강등됐으나 3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을 마치고 원소속팀인 첼시로 복귀했다. 그러나 첼시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이적을 택하게 됐다.
우고추쿠는 “번리와 계약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곳은 나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는 느낌이 든다. PL에서 번리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순간이 정말 기대된다. 하루빨리 시작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고추쿠의 원소속팀인 첼시는 스쿼드 대개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고추쿠를 방출한 데 앞서 주앙 펠릭스를 알 나스르에, 키어런 듀스버리-홀을 에버턴에 매각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라힘 스털링, 그리고 니콜라스 잭슨의 이적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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