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이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 거래 의혹 사태와 관련해 "전북 정치의 수치"라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석빈 도당 수석대변인은 7일 "이춘석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보좌관 명의를 이용한 차명 주식 거래 의혹에 휩싸이며 국민의 신뢰를 철저히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청렴성과 도덕성이 상징인 법사위원장이 타인 명의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히 충격적이며 전북 정치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면서 "민주당은 이 사안을 개인의 일탈로 축소하고 탈당으로 면 피하려 하고 있으나 국민은 결코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힘 도당은 "이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책임지고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하고 민주당은 탈당만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전북 도민 앞에 사과와 철저한 진상 규명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국힘 도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즉각 수용, 공정하고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상처 있은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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