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6세대 HBM4로 SK하이닉스 앞지르나? 평택공장서 엔비디아용 샘플 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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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세대 HBM4로 SK하이닉스 앞지르나? 평택공장서 엔비디아용 샘플 생산 개시

M투데이 2025-08-07 16:3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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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인증 테스트를 위한 6세대 HBM4 메모리의 첫 번째 샘플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인증 테스트를 위한 6세대 HBM4 메모리의 첫 번째 샘플 생산을 시작했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인증 테스트를 위한 6세대 HBM4 메모리의 첫 번째 샘플 생산을 시작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달 평택공장에서 엔비디아 검증을 위한 HBM4 샘플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샘플은 엔비디아로 보내져 양산 전 인증 테스트가 진행된다.

삼성의 첫 샘플이 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면 현재 엔비디아 AI용 HBM3E 공급을 장악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의 경쟁 구도가 뒤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1c나노 공정의 모제품 양산 전환 승인을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HBM4 제품 개발을 완료해 주요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HBM3E에 이어 HBM4에서도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엔비디아에 세계 최초로 HBM4 12단 샘플을 공급했으나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양산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다.

HBM4는 최근 생성형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증가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메모리 제품으로, ​기존 HBM3E 대비 속도가 60% 이상 향상돼 초당 2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하며, AI 연산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이 SK하이닉스에 앞서 엔비디아의 HBM4 인증을 통과, 하반기에 본격적인 출하가 실현되면 HBM시장 주도권이 SK하이닉스에서 삼성으로 넘어 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와 HBM3E를 독점 공급하며 HBM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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