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금융 '수사부터 피해 지원까지'…경찰, 원스톱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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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수사부터 피해 지원까지'…경찰, 원스톱 대응 강화

연합뉴스 2026-08-12 11:3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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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수사관 105명 전문교육…금감원 등과 피해자 지원 강화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인사말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불법사금융 전담수사관 전문화 교육에서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1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찰이 전국 경찰서에서 불법사금융을 전담하는 수사관 105명을 한자리에 모아 수사 전문성을 높이고 금융당국과의 공조 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진흥원 등과 '전국 불법사금융 전담수사관 전문화 교육'을 진행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해 본청 수사국장과 경제범죄수사과장, 전국 시도경찰청 수사2계장, 전국 경찰서 불법사금융 전담수사관 105명 등이 참석했다.

교육은 최근 조직화·악질화하는 불법사금융 범죄에 대한 관계기관 간 유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일선 수사관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청과 금융위, 금감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신복위는 정부 차원의 불법사금융 척결을 위해 종합대책과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한 번의 신고로 전담자를 배정하고 초기 대응부터 불법추심 차단, 수사 의뢰, 채무자 대리인 선임 등 피해자 지원까지 연계할 수 있다.

불법사금융 전담수사관 전문화 교육 불법사금융 전담수사관 전문화 교육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불법사금융 전담수사관 전문화 교육에 앞서 참석자들이 교육 일정을 보고 있다. 2026.8.12 pdj6635@yna.co.kr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 수사관은 이날 교육에서 "오는 18일부터 피해자 조사 시 신용회복위원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건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며 "경찰 접수 사건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불법사금융에 악용되는 전화번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차단 가이드라인을 교육하고, 현장 우수 수사사례도 공유했다.

피해자 보호조치와 개인정보 불법 유통 차단, 사채 문제 해결을 빙자한 2차 범죄 대응 등 실제 수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금융위·금감원·신복위·서금원 등 관계기관은 불법사금융 피해자와 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설명했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함께 수사와 불법 수단 차단, 피해자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공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불법사금융은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재난에 준하는 문제"라며 "전담수사관의 책임감에 걸맞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수사 체계를 앞둔 상황에서 불법사금융 업무도 그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 불안이 기우에 그칠 수 있도록 중심축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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