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에 지친 어촌 현장 살핀다…어항 9곳·양식장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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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폭염에 지친 어촌 현장 살핀다…어항 9곳·양식장 집중 점검

STN스포츠 2026-08-12 10:2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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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재해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선 관련부서/사진=인천시
여름철 재해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선 관련부서/사진=인천시

[STN뉴스] 정명달 기자┃인천시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촌과 어항 현장을 직접 찾아 여름철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어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강화군과 영종구 일대 주요 어항을 대상으로 ‘어촌·어항 분야 사업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고수온 등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어촌·어항 관련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현장 근로자와 어업인,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시가 직접 확인한 곳은 강화군 5곳과 영종구 4곳 등 모두 9개 어항이다.

강화군에서는 선두항과 후포항, 외포항, 장곳항, 창후항을 방문했고, 영종구에서는 광명항, 대무의항, 덕교항, 삼목항을 차례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어촌·어항 재생사업과 정주기반시설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요인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사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도 현장에서 청취했다. 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 가운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어항 시설 자체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지방어항 내 주요 시설물의 관리 상태와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확인해 어업인과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어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다시 살폈다.

이번 점검에서 특히 관심을 기울인 분야는 양식장이다.

최근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데다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어촌·어항 현장점검과 함께 양식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고수온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양식장에 설치된 고수온 대응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수온 상승 시 양식생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현장 관리요령도 안내했다.

또한 고수온 등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어업인과 관계기관 간 비상 연락체계를 점검하고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여름철 폭염뿐만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계절적 재해 가능성도 고려해 어촌·어항 분야의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어항 이용객의 사고 예방,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를 각각 별도의 과제로 관리하면서 재해 발생 이전부터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선제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여름철에는 폭염과 고수온을 비롯해 태풍 등 기상 악화가 잦아 어촌 현장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해 어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하고, 양식장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어촌·어항 관련 사업 현장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고수온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한 양식장 대응체계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업인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어촌의 안정적인 조업 환경과 정주 여건을 유지하는 동시에 재해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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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명달 기자 mensis3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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