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델데이 2026’ 시리즈 ‘벡델초이스 10’ 공개…김고은 작품 3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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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델데이 2026’ 시리즈 ‘벡델초이스 10’ 공개…김고은 작품 3편 선정

스포츠동아 2026-08-12 09:3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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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각 영화 포스터

사진제공|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한국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조명하는 콘텐츠 페스티벌 ‘벡델데이 2026’이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 10’을 공개했다.

‘벡델데이 2026’(주최·주관 한국영화감독조합,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영화진흥위원회) 시리즈 부문에는 ‘다음생은 없으니까’, ‘당신이 죽였다’, ‘레이디 두아’,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 ‘애마’, ‘언더커버 미쓰홍’, ‘유미의 세포들 3’,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작들은 동시대 여성들이 마주한 현실과 생존, 여성 캐릭터를 중심에 둔 장르 서사, 시대와 사회를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 여성의 내면과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김고은 주연의 ‘유미의 세포들 3’,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가 동시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세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결의 여성 캐릭터를 선보인 김고은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함께 여성 중심 서사의 지속 가능성도 주목받았다.

임대형 ‘벡델데이 2026’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여성 중심의 서사가 양적으로 확대됐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며 “세대와 장르, 시대를 넘나들며 여성의 삶을 각기 다른 결로 포착한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을 통해 공개된 시리즈 드라마 102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벡델데이’는 미국 만화가 앨리슨 벡델의 ‘벡델 테스트’를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 환경에 맞게 확장한 7가지 기준을 토대로 작품과 창작자를 선정하고 있다. ‘벡델데이 2026’은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5길 22에 위치한 연남장에서 열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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