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원근(43)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가장 먼저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싶었다며 조심스럽게 진심을 꺼내놨다.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났다”
송원근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조금은 조심스럽고, 또 누구보다 먼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쓴다”며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송원근 결혼 발표 자필 편지 / 송원근 인스타그램
갑작스러운 발표였지만 결혼을 앞둔 송원근의 설렘과 행복은 손편지 곳곳에 묻어났다. 그는 배우로 활동하는 동안 자신의 소중한 순간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송원근은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게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떨리지만 배우라는 길을 걸어오며 제 소중한 순간들을 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이기에 이 소식도 가장 먼저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젠 ‘노총각’ 딱지 떼게 됐다”
1982년생으로 올해 43세인 송원근은 특유의 유쾌한 표현으로 결혼을 앞둔 소감도 전했다.
그는 “사실 어느새 ‘노총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나이가 됐는데 감사하게도 이젠 그 딱지를 떼게 됐다”며 “스스로도 조금은 신기하고, 무엇보다 참 행복하다”고 밝혔다.
배우 송원근, 깜짝 결혼 발표 / 송원근 인스타그램
결혼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도 배우로서의 활동은 성실하게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금까지 배우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한결같이 응원해 준 팬들을 꼽으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송원근은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쁘다는 말만 전하기에는 여러분께 받은 고마움이 너무 크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은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지만 지금처럼 더 많이 배우고, 더 깊이 고민하며,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하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OPPA 출신…배우로 전향해 안방극장 활약
송원근은 2000년 그룹 OPPA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드라마 ‘오로라 공주’를 비롯해 ‘압구정 백야’, ‘내일도 승리’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송원근은 이번 손편지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게 됐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이하 송원근 손편지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송원근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조금은 조심스럽고, 또 누구보다 먼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배우라는 길을 걸어오며 제 소중한 순간들을 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이기에
이 소식도 가장 먼저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는 게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떨리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사실 어느새 노총각이라는 말이 어울릴 나이가 됐는데 이제는 그 딱지를
떼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스스로도 조금은 신기하고, 무엇보다 참 행복합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지금까지 배우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건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기쁘다는 말만 전하기에는 여러분께 받은 고마움이 너무 큽니다.
결혼은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지만, 지금처럼 더 많이 배우고, 더 깊이
고민하며,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하게
걸어가겠습니다.
언제나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여러분의 하루에도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송원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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