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독일에서 직접 몸으로 익힌 해양치유가 대부도로 온다.
안산시는 독일 대표 해양치유 휴양지 우제돔(Usedom)을 찾아 안개분무·요가·어린이 치유의 숲 등 치유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재활병원과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순한 해외 시찰을 넘어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표단은 지난 9일 우제돔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치유 재활병원을 방문해 치유 과정의 구성과 이용 동선, 시설 편의성을 이용자 관점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어린이와 가족부터 재활이 필요한 이용자까지 대상별로 치유 과정을 구성하고 자연자원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하는 우제돔의 운영방식을 실전적으로 점검해 향후 안산 해양치유센터에 적용할 요소를 추렸다.
이날 안산시는 우제돔 해양치유 재활병원(게오르크 크바케르나트 대표이사)과 '해양치유 및 재활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해양치유·재활 분야 정보 및 운영 사례 공유, 치유 과정 개발 및 운영 협력, 전문인력 양성, 시설 운영 및 관리체계 공유,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 5개 분야의 협력 내용이 담겼다.
안산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해양치유를 단순 휴양·관광에 머물지 않고 건강관리와 재활을 연계한 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시는 대부도 일원에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우제돔 재활병원과의 협력에 더해 독일 메디컬 웰니스협회와도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등 독일 전문기관 네트워크를 안산의 자산으로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이용자의 입장에서 어떤 시설과 운영방식이 필요한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안산이 가진 풍부한 해양자원에 우제돔의 해양치유·재활 경험을 더해 안산만의 차별화된 해양치유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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