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리뷰 in 강릉] 강원, ACLE PO서 감바 오사카에 연장 승부 끝에 0-1 석패…골 결정력 부족-심판진의 미흡한 운영에 발목 잡히며 ACL2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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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리뷰 in 강릉] 강원, ACLE PO서 감바 오사카에 연장 승부 끝에 0-1 석패…골 결정력 부족-심판진의 미흡한 운영에 발목 잡히며 ACL2행

스포츠동아 2026-08-11 22:1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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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나와타 가쿠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서 열린 강원과 2026~2027시즌 ACLE PO 원정경기서 연장 전반 12분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감바 오사카 나와타 가쿠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서 열린 강원과 2026~2027시즌 ACLE PO 원정경기서 연장 전반 12분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강릉=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강원FC가 감바 오사카(일본)에 연장 승부 끝에 패해 2시즌 연속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강원은 2025~2026시즌 하부 대회인 ACL2 무대를 누비게 됐다.

강원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2026~2027시즌 ACLE 플레이오프(PO) 홈 경기서 연장 승부 끝에 0-1로 졌다. 이로써 강원은 지난 시즌 창단 첫 ACLE서 16강에 오른 기세를 이번 시즌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2025~2026시즌 ACL2 우승팀 감바 오사카는 이번 시즌 ACLE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은 2025시즌 K리그1 5위로 ACL2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올해 4월 ACLE 출전팀이 기존 24팀서 32팀으로 늘어나며 ACLE 본선에 진출할 기회가 생겼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감바 오사카전서 센터백 이기혁과 윙포워드 김대원 등 주전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승리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강원전서 ACL2 우승 멤버 전원을 선발로 내보낸 감바 오사카가 한 수 위였다.

강원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집요하게 상대 골키퍼 아라키 루이의 빌드업을 방해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아라키가 볼을 길게 걷어내면 중원의 서민우와 이유현이 이를 탈취한 뒤, 빠르게 전방으로 보내 감바 오사카의 골문을 공략했다.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골 결정력 부재에 발목을 잡혔다. 강원은 전반 16분 최병찬의 오른발 중거리 슛과 23분 김대원의 프리킥에 이은 강투지의 헤더가 모두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4분 김대원의 컷백에 이은 고영준의 왼발 슛이 골대를 넘어갔고, 16분엔 골문 앞서 김대원이 날린 오른발 강슛이 수비수에게 걸리는 등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연장전선 심판진의 미흡한 운영과도 싸워야했다. 정규시간서 교체 횟수(3회)를 모두 사용한 강원은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지친 서민우, 고영준, 강준혁을 빼고 이지호, 박호영, 김도현을 투입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심판진이 연장전 돌입 후 교체 횟수가 1회 추가된다는 사실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라 교체 없이 경기가 진행됐다. 

강원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연장 전반 12분 수비 진영 왼쪽서 야마시타 료타의 크로스를 받은 나와타 가쿠의 왼발 슛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교체 횟수 추가 규정을 알게 된 심판진은 연장 전반 추가시간 정상적으로 교체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정경호 강원 감독(가운데)이 11일 강릉종합운동장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2026~2027시즌 ACLE PO 홈경기서 연장전 돌입 전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정경호 강원 감독(가운데)이 11일 강릉종합운동장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 2026~2027시즌 ACLE PO 홈경기서 연장전 돌입 전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강릉│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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