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36)이 동점 투런포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채은성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는 7회 말 현재 두산과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채은성은 앞서 두산 선발 곽빈 상대로 2회 초 유격수 땅볼, 5회 삼진에 그쳤다. 그러나 3번째 타석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다. 팀이 1-3으로 뒤진 7회 초 무사 1루 볼카운트 1-1에서 바뀐 투수 김택연의 3구째 시속 150km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타구속도 시속 157.0km, 발사각 30.1도로 날아간 공은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5m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2022년 11월 6년 총액 90억원에 한화와 계약한 채은성은 지난 3시즌 동안 62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 전까지 35경기 타율 0.277(130타수 36안타) 3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8에 머물렀다. 채은성이 돌아오면서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문현빈-강백호-노시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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