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루이스-스켈리를 영입할 기회를 제안받았다. 아스널은 최근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영입한 뒤 19세의 루이스-스켈리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루이스-스켈리는 아스널이 자랑하는 헤일 엔드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다. 2006년생인 그는 본래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했지만, 1군에서는 팀 사정에 따라 왼쪽 수비수로 먼저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스널 수비진에 부상자가 잇따르자 출전 시간을 확보했고,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단순히 측면에 머무르는 풀백이 아니라 중앙으로 좁혀 들어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능력과 강한 압박,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성장세도 가팔랐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큰 무대를 경험했고,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어린 나이에도 아스널과 잉글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지난 시즌 초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 이어 피에로 인카피에까지 합류하면서 왼쪽 수비수 경쟁이 치열해졌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5경기에 그쳤다.
반전은 시즌 막판 찾아왔다. 루이스-스켈리는 본래 포지션인 중원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고, 특히 왼쪽 8번 역할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UCL 결승전에도 선발 출전하며 다시 존재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번 여름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아스널이 중원 강화를 위해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면서 루이스-스켈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매체는 “아스널이 주말 동안 기마랑이스를 7,500만 파운드(약 1,430억 원)에 영입한 뒤 루이스-스켈리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제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가 실제로 영입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루이스-스켈리는 꽤 오랫동안 첼시의 관심 명단에 올라 있었다. 첼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아스널이 이를 거절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 역시 선택지를 받아든 상황이다.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만큼, 선수단 보강을 원하는 맨유 입장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아스널이 실제로 유스 출신 특급 재능의 매각까지 결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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