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대 한은 부총재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장·물가 전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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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은 부총재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장·물가 전망 중요"

한국금융신문 2026-08-11 20:5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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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8.11)[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11일 "특별한 경기충격 요인이 없다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한은의 성장 전망과 물가 경로를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재는 오는 20일로 임기가 마무리된다.

"근원 인플레 점진적으로 올릴 수"…수요 압력 지목
유 부총재는 이날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지난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한 취지를 묻는 내용이다.

유 부총재는 "금리 기조는 경기 사이클에 맞대응되고, 이 사이클에 기준금리를 올려 놓은 것"이라며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이고, 시기와 속도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정도로 높게 올라갈 것으로 보지 않으나, 중동 전쟁 등 여파 속에 물가 상승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유 부총재는 "공급 측면의 유가 충격보다는 경기가 회복되는 데 따른 수요 압력이 근원 인플레이션을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라며 "지속성의 측면에서 통화정책적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요 압력 때문에 목표 수준을 벗어난 상태가 상당 기간 오래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재는 "추후 한은의 성장 전망과 물가 경로를 볼 필요가 있다"며 "이달 27일 한은 경기 전망을 유심히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속 인상 VS '숨 고르기' 인상
한편, 8월 금통위는 이달 27일로 예정돼 있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연 2.75%로, 직전 7월 금통위에서 전격 인상한 바 있다. 백투백(Back-to-Back) 인상 가능성, 또 '숨 고르기' 이후 인상 가능성 등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3년 6개월만에 금리인상으로 시작된 긴축 사이클의 최종금리(Terminal Rate)에 대해 관심이 높다. 올해 금통위는 이번 달과 10월 22일, 11월 26일이 남아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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