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혁신위 6차 회의가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가 권고안을 기반해 조속히 정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와 정부는 행정 재정 사항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 5차 회의에서 선거인단을 2만명 내외로 구성하고 전자투표를 권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워장은 “현재 실무적으로 어떤 방식이 좋을지에 대해서는 실무진 회의를 통해서 점차 후보군을 좁혀 나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2만 명 가까운 선거인단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지금까지 해왔던 선거 방식으로는 가능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다. 전자 투표가 됐든, 온라인 투표가 됐든, 그런 시스템을 도입을 해서 할 예정이다. 실무진들의 회의를 통해서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정을 해 나가야 될 부분이다”라고 더했다.
선거 시기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다. 박 위원장은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를 준비하는 데 걸리는 절차도 분명히 있고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있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선거를 치르자는 데는 대한축구협회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무리 늘어져도 올해는 넘기지 않아야 된다라는 거는 모든 위원들이 다 동감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마찬가지로 조속히 처리를 하고 싶어 하는 만큼 올해 안에 선거가 치러질 거라고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혁신위는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의 단계별 선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스포츠 환경을 고려해 현재의 팀 대회 리그 체계를 보완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국가대표 감독 시스템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7차 회의는 축구 경기인과 팬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경청회로 진행되며 8월 19일 오후 2시에 KFA 스타디움 대강당에서 열린다. 유소년 선수 육성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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