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복인 전문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서 검거된 보이스피싱 조직원 전원을 국내로 송환했다며, 국민의 안전을 해치는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캄보디아, 베트남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잠입해 우리 국민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벌이던 한국인 조직원들이 현지에서 검거된 지 2주 만에 전원 국내로 송환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검거에서 송환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님과 카자흐스탄 국가안보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토카예프 대통령님과 관계 당국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음 달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직접 만나 뵙고 인사를 전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범죄에는 한 치의 예외도 두지 않을 것"이라며 "어디에 숨어 있든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송환된 조직원들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사법 공조 작전으로 검거됐다.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지난 7월 23일 카자흐스탄 당국과 합동 작전을 벌여 알마티에서 조직원 14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5일까지 모두 국내로 송환됐으며,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14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조직은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 16명으로부터 약 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한편, 이 대통령이 언급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오는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 회의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 5개국 정상이 모두 참여하는 첫 다자 정상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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